법인 대리운전에서 기사를 지정해 받을 수 있는지는 업체가 쓰는 배차 방식에 따라 갈립니다. 한 건의 요청을 여러 기사에게 동시에 뿌려 먼저 수락한 사람이 오는 방식이라면 지정할 수 없고, 업체가 소속 기사 중 한 명을 골라 보내는 방식이라면 지정할 수 있습니다. 두 방식의 결정적 차이는 도착 속도가 아니라 접수한 시점에 누가 올지 정해져 있는가입니다.
앞의 방식에서는 수락이 일어나기 전까지 업체도 담당자도 배정 기사를 알 수 없습니다. 뒤의 방식에서는 접수와 동시에 기사가 확정되고, 그 기사의 신원·교육 이력·배정 이력이 업체 안에 기록으로 남습니다. 임원 차량과 임원 동선을 맡기는 법인 계약에서 이 차이는 요금보다 앞에 놓입니다. 아래에서 두 구조를 절차 단위로 나눠 비교하고, 견적 단계에서 그대로 물어볼 질문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디어드라이브 대리운전 법인팀 · 발행 2026년 9월 14일 · 최종 수정 2026년 9월 14일
회식 다음 날, “어제 그 기사님”을 찾을 수 있습니까
법인 담당자가 대리운전 업체를 바꾸겠다고 마음먹는 계기는 대개 요금이 아닙니다.
이런 전화 한 통입니다.
“어제 상무님 모신 기사분요, 내비 안내랑 다른 길로 가셔서 30분이 더 걸렸다고 하시는데요.
누구였는지 확인해 주실 수 있나요?”
콜을 뿌려 먼저 잡는 기사가 오는 구조에서는 이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누가 갔는지가 업체 안에 회사 단위로 모여 있지 않으면, 담당자는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답을 받고 며칠 뒤 같은 상황을 다시 겪습니다. 배정 이력이 어디에 어떤 단위로 남는지는 업체마다
다르니, 계약 전에 물어보실 항목입니다.
문제는 불편이 아니라 책임 주체가 분명한가입니다. 운행한 사람, 배차를 중개한 곳,
계약을 맺은 곳이 서로 다른 구조라면 사고나 분쟁이 생겼을 때 그 사실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세 주체가 각각 누구인지는 계약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리운전은 어디나 다 비슷한 것 아닌가요”
가장 흔한 통념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한 건을 쓰는 상황에서는 대체로 맞는 말입니다.
밤 열한 시에 내 차를 집까지 가져다줄 사람이 필요한 것뿐이라면, 누가 오든 면허가 있고 보험이 있으면
됩니다. 콜을 뿌리는 방식은 바로 그 수요에 맞춰 설계됐습니다. 수요가 몰리는 시간에 가장 빨리
사람을 붙이는 데 최적화돼 있습니다.
법인 계약이 개인 이용과 갈라지는 지점은 한 건이 아니라 반복이라는 데 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매달 수십 건이 나가고, 그 안에 임원 의전이 섞이고, 이용 내역이 회계 증빙이 되고,
사고가 나면 회사 자산에 대한 손해로 잡힙니다. 반복되는 거래에는 기록과 책임 주체가 필요한데,
콜을 뿌리는 방식은 애초에 그것을 남기도록 만들어진 구조가 아닙니다.
콜을 뿌리는 방식에서는 왜 업체도 누가 갈지 모를까
여기서 두 방식을 부르는 이름을 한 번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요청을 여러 기사에게 동시에 뿌려
먼저 수락한 사람이 오는 방식을 연결식 배차, 업체가 소속 기사 중 한 명을 골라 보내는 방식을
지정 배정이라고 합니다. 견적을 받으실 때 업체가 쓰는 말이기도 하니 알아두시면 편합니다.
아래부터는 이 이름으로 적겠습니다.
구조를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업체도 누가 갈지 모르는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단계
연결식 배차
지정 배정
1. 접수
요청이 시스템에 등록된다
요청이 접수 담당자에게 등록된다
2. 분배
불특정 다수 기사에게 동시에 전송
소속 기사 일정·위치·등급을 확인
3. 결정
먼저 수락한 기사로 확정
업체가 기사 한 명을 지정
4. 통보
수락 후에야 기사 정보가 나온다
접수 시점에 배정 기사가 확정돼 담당자에게 안내된다
5. 기록
건별로 남는다 (모이는 단위는 업체마다 다름)
고객사·이용자·기사 단위로 업체에 남는다
연결식은 기사가 일을 고르고, 지정 배정은 업체가 기사를 고른다
핵심은 3단계입니다. 연결식에서 배정을 결정하는 주체는 업체가 아니라
그 순간 가장 먼저 버튼을 누른 기사입니다. 업체가 기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기사가 일을
고르는 구조이므로, 업체가 “누구를 보내겠다”고 미리 말할 수 있는 자리가 없습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결과가 세 가지입니다.
신원·교육을 사전에 관리할 수 없습니다. 수락 전에는 대상이 특정되지 않으므로,
교육 이수자만 배정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같은 기사를 다시 부를 수 없습니다. 지난번 기사가 좋았어도 다음 요청은 다시 전체에
뿌려집니다.
책임 주체가 흩어질 수 있습니다. 운행한 사람, 중개한 곳, 계약한 곳이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지정 배정은 느린 것 아닌가요
자주 나오는 반문입니다. 여기서 정직하게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저희는 “몇 분 안에 도착한다”는 수치를 내걸지 않습니다. 도로 상황과 출발지에 따라
달라지는 값을 평균으로 약속하면, 그 숫자는 지켜지지 않는 날 담당자에게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대신 구조로 답합니다. 지정 배정의 시간은 기사를 찾는 시간이 아니라 기사가 이동하는 시간입니다.
연결식은 “수락을 기다리는 시간 + 이동 시간”이고, 지정 배정은 “배정 시간 + 이동 시간”입니다.
앞부분이 대기인지 결정인지가 다를 뿐, 뒷부분은 같습니다.
그리고 담당자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빠름이 아니라 예측 가능성입니다.
접수한 자리에서 누가 가는지가 정해지면 임원 일정은 하루 전에 잡아 두실 수 있고,
회식처럼 마무리 시각이 유동적인 자리는 접수하실 때 사정을 말씀해 주시면 종료 시각에 여유를 두고
기사를 배정합니다. 저희가 도착 시각을 숫자로 약속하지 않으면서도 계획을 세우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근거가 그것입니다.
두 방식은 실무에서 무엇이 달라지나
담당자가 한 해에 한 번쯤 마주치는 상황들로 옮겨 보면 차이가 선명해집니다.
상황
연결식 배차
지정 배정
임원 의전 일정
누가 올지 접수 시점에 미정
의전 교육을 이수한 기사로 지정
같은 기사 재배정
구조상 지정 불가
담당 기사 고정 요청 가능
운행 중 문제 제기
배정 이력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기사·일자·구간이 업체 기록에 남는다
사고 처리
운행 주체와 계약 주체가 다를 수 있다
계약한 업체가 그대로 처리 주체
월말 증빙
건별 결제 흔적이 흩어진다
한 달치가 하나의 이용내역서로 모인다
요금
수요·시간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구간별 정액 요금표 공개 · 할증은 접수 시 금액 안내
네 번째 줄, 사고 처리는 평소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가 한 번 일어나면 계약 전체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항목입니다. 운행한 기사와 계약한 업체가 다른 구조에서는, 손해가 발생했을 때
누구에게 청구해야 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임원 차량은 대개 리스 차량이거나 회사 자산으로
잡혀 있어, 복구 비용과 책임 소재가 그대로 회사 장부에 남습니다. 배정 주체와 계약 주체가 같은
구조라면 그 확인 단계가 사라집니다. 담보별로 얼마까지 보상되는지는
보험 담보별로 읽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지막 줄은 배차 구조에서 따라 나오는 결과입니다. 연결식은 기사가 일을 고르는 구조라,
요금이 수락을 끌어내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같은 구간을 같은 요일에 썼는데 청구액이
달라진다면 그 구조인지 확인해 보실 만합니다. 변동 여부와 폭은 업체마다 다르니
구간별 요금표를 서면으로 받아 두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지정 배정은 업체가 배정을 결정하므로
구간별 요금을 미리 정해 공개할 수 있습니다. 저희 요금표가 그렇게 돼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천·폭설·피크타임에는 건당 5,000~10,000원의 할증이 붙을 수 있습니다.
붙는 경우에는 접수하실 때 금액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구간별 요금이 궁금하시면 요금표 페이지에 서울 4개 구간과 경기·인천 지역,
전국 일일 수행 요금이 전부 공개돼 있습니다. 견적만 받아보셔도 괜찮습니다.
기사 등급은 배차와 무슨 상관인가
지정 배정이 아니면 성립하지 않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등급 선택입니다.
배정 주체가 업체일 때만 “이 일정에는 이 준비 수준의 기사를 보내겠다”고 정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일일 수행기사를 두 등급으로 나눠 운영합니다. 하는 일의 종류가 아니라
기사의 준비 수준 차이입니다.
등급
8시간 기준 요금
배정되는 기사
STANDARD
120,000원
일반 수행기사. 업무 수행·골프·공항 일정
PREMIUM
160,000원
정장을 갖추고 VIP 의전 교육을 이수한 법인기사. 임원·VIP 의전
2026년 8월 기준 요금. 지역 구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며 전 구간은 요금표에 공개돼 있습니다.
8시간을 넘긴 경우의 초과 요금은 아래 한 줄이 전부입니다.
항목
기준
초과 요금
1시간 15,000원 (20분당 5,000원)
적용 시간대
전 구간 동일 —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계산 방식
20분 단위로 계산하며, 남는 시간이 10분 이상이면 20분으로 산정하고 10분 미만은 청구하지 않습니다
골프 일정을 PREMIUM 전용처럼 운영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등급은 일정의 성격이 아니라
그 자리에 필요한 준비 수준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접수부터 배정까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나
저희 절차를 그대로 적습니다. 다른 업체와 나란히 놓고 비교하시라고 단계로 끊었습니다.
단계
하는 일
1. 접수
계약사는 법인 전용회선으로 접수합니다. 등록된 담당자 번호로 거시면 회사가 자동으로 확인되어 매번 소속을 설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 확인
일자·출발지·도착지·이용자·필요 등급을 확인합니다
3. 지정
소속 기사 중에서 일정과 등급에 맞는 한 명을 지정합니다
4. 안내
지정된 기사를 담당자께 알려 드립니다
5. 운행
배정된 기사가 그대로 나갑니다
6. 기록
일자·이용자·출발지·도착지·금액이 건별로 남아 월말 이용내역서가 됩니다
여기에 더해 법인 고객사 전용 시스템에서 담당자가 직접 접수하고 이용 내역을
조회·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편도 대리운전과 일일 수행기사 모두 됩니다.
담당자 아이디로 들어가면 우리 회사 이용 내역만 뜨고 다른 회사 내역은 아예 뜨지 않습니다.
편도는 접수 시점에 예상 요금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고 담당자가 확인해 회신드립니다.
전용 시스템의 담당자 계정은 2026년 9월 현재 계약 고객사부터 순차적으로 발급하고 있습니다.
계약 시 말씀해 주시면 안내해 드립니다.
그래서 견적 단계에서 무엇을 물어야 하나
업체가 어떤 구조를 쓰는지는 홈페이지만 봐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다음 네 문장을 그대로 물어보시면 대체로 갈립니다.
물어볼 질문
“콜을 뿌리는 방식인가요, 소속 기사를 지정해 보내는 방식인가요?”
“접수하면 그 자리에서 배정 기사가 정해지나요, 나중에 정해지나요?”
“배정되는 기사는 소속인가요, 협력 기사인가요? 신원 확인은 어떤 절차로 하시나요?”
“지난번에 왔던 기사를 다시 지정할 수 있나요?”
위험 신호 구조를 설명하지 않고 평균 도착 시간만 말한다 ·
도착 시간을 보장한다고 하면서 지연됐을 때 어떻게 하는지는 계약서에 없다 ·
소속 기사와 협력 기사의 구분을 흐린다 · “다 검증된 기사입니다”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다
네 번째 질문이 특히 유용합니다. 연결식 구조에서는 선의로도 “가능하다”고 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이 흐려진다면 배차 구조를 다시 확인하실 차례입니다.
디어드라이브 대리운전은 어떻게 배정하나
디어드라이브 대리운전은 법인 계약으로 이용하는 기업 전용 대리운전·일일 수행기사 서비스입니다.
배차에 관해 드리는 답은 세 줄입니다.
여러 기사에게 콜을 뿌려 먼저 잡는 기사가 오는 연결식 배차가 아닙니다.
법인 전용회선으로 접수받아 소속 기사 중에서 일정과 등급에 맞는 한 명을 지정해 배정합니다.
임원·VIP 의전에는 VIP 의전 교육을 이수한 PREMIUM 기사가 나갑니다.
접수 시점에 배정 기사가 확정되고, 그 기사의 신원·교육 이력·배정 이력이 회사 기록에 남습니다.
임원 수행처럼 같은 기사가 계속 맡는 것이 나은 경우에는 담당 기사를 고정해 드립니다.
다만 기사의 개인 사정이나 일정 중복이 생길 수 있어 늘 같은 기사를 약속드리지는 못하고,
그런 경우 같은 등급의 기사로 대체 배정합니다. 되는 것을 된다고 하고, 안 되는 조건을 함께
적는 편이 계약 후에 서로 편합니다.
2026년 8월 기준 630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고,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계약을 해지한
고객사는 한 곳도 없습니다. 자사 계약 데이터 기준이며 외부 감사를 받은 수치는 아닙니다.
계약 조건도 붙잡는 장치가 없습니다. 최소 이용 금액도, 의무 약정 기간도, 중도해지 위약금도
없습니다. 어느 달에 한 건도 이용하지 않으셨다면 그 달 청구액은 0원입니다.
지금 하실 수 있는 것
검토 중인 업체에 위 네 문장을 그대로 보내보십시오. 답이 오는 데 하루면 충분하고,
그 답들을 나란히 놓으면 요금표보다 훨씬 많은 것이 보입니다.
저희 답이 궁금하시면 계약 문의로 남기시거나 대표번호로 물어보십시오.
계약을 권하는 상담이 아니라 궁금한 것에 답하는 통화입니다.
이 글에서 나오는 질문
배차 방식이 요금에도 영향을 주나요?
영향을 줍니다. 연결식 배차는 기사가 요청을 수락해야 성립하는 구조라, 요금이 수락을 끌어내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같은 구간을 같은 요일에 이용했는데 청구액이 달라진다면 그 구조인지 확인해 보실 만합니다. 변동 여부와 폭은 업체마다 다릅니다. 지정 배정은 업체가 배정을 결정하므로 구간별 요금을 미리 정해 공개할 수 있습니다. 저희 편도 대리운전은 출발지와 도착지에 따라 정해진 구간 정액제입니다. 우천·폭설·피크타임에는 건당 5,000~10,000원의 할증이 붙을 수 있습니다. 붙는 경우에는 접수하실 때 금액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같은 날 여러 건을 한꺼번에 접수해도 되나요?
됩니다. 회식이 겹치는 날 부서별로 여러 건이 동시에 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접수하실 때 건수와 출발 예정 시각을 함께 알려주시면 각 건에 기사를 따로 지정합니다. 이용자를 여러 명 등록해 두시면 각자 전용회선으로 직접 접수하실 수도 있고, 이용내역서에는 누가 언제 어디로 이동했는지 이용자별로 기재됩니다.
접수한 뒤에 일정이 바뀌면 어떻게 하나요?
전날까지의 변경은 접수하신 경로로 알려주시면 그대로 반영됩니다. 당일 변경과 취소는 이미 기사 배정이 나가 있을 수 있어 화면이 아니라 전화로 접수합니다. 계약 시 안내드리는 연락처로 바로 연결됩니다. 일정이 유동적인 임원 수행이라면 접수 단계에서 미리 말씀해 주시면 종료 시각에 여유를 두고 기사를 배정합니다.
외국어가 필요한 일정도 지정해서 보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외국인 임원을 모시거나 해외 손님을 공항에서 픽업하는 일정처럼 외국어 회화가 필요한 경우, 해당 조건에 맞는 기사를 지정해 배정합니다. 일일 수행기사 기준 외국어 회화는 30,000원이 가산되며(2026년 8월 기준), 접수 시점에 금액을 미리 안내해 드립니다. 기사 일정을 맞춰야 하므로 가능한 한 일찍 알려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계약 문의는 전화 한 통이면 됩니다
이용 규모와 주요 이동 구간만 알려주시면 예상 월 비용을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상담에 비용은 들지 않고, 계약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